기대와 소망으로 함께하는 지금 공동체의 연대와 성장을 이끄는 인터서브 기금 이야기
하선 매니저
삶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가득합니다. 건강 문제, 가족과 의 이별, 재정적 부담, 삶의 변화 등은 선교사와 가족들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역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자신의 삶과 가족을 돌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순간, 인터서브 기금은 재정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선교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금의 목적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한 몸 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인터서브 기금은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선교사와 그 가족의 삶을 지원하고, 사역과 긴급 상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대와 소망을 품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인터서브의 기금은 선교사들의 필요를 따라 본부에서 기획하여 시작되거나 프렌즈나 펠로우들이 자신의 소명을 따라 자발적으로 헌신하여 시작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 기금들은 단순히 재정적인 필요만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각자의 소명과 은사를 따라 정기모임과 멘토링, 기도로 한 몸을 이뤄가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서브 기금은 그 목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누어져 운용되고 있습니다.
1. 생활 지원 기금: 인터서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선교사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공동체성을 세우기 위해 조성된 기금입니다. • 부조기금 :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경조사를 축하하고 위로하며, 건강의 어려움이 있을 때 경제적으로 지원합니다. • 같이걷자기금 : 선교사들의 은퇴 후 최소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금으로 후원자와 매칭을 통해 국민연금과 실손보험료를 지원합니다.
2. MK 지원기금: 선교사 자녀들(이하 MK) 역시 인터서브 공동체의 한 일원입니다.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교육받고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 • 장학융자기금: 자녀들의 대학 및 대학원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학자금대출을 진행합니다. • EMK(Empowering MKs): 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한 MK들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함께하는 어른들과의 관계를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돕습니다. • E2S(Empowering to Standing):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MK들에게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치료비와 상담비 등을 지원합니다. • 청년MK기금: 청년 MK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서도록 서로 격려하며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청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사역 지원기금: 선교사들이 사역적으로 성장해가도록 재정 지원하며, 전략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PIT(Partners in Transition)기금 : 다양한 이유로 귀국하여 전환기를 보내는 선교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재정적, 관계적, 정서적으로 지원합니다. • BAM 펀드 : BAM 선교사들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긴급 재정 대출을 지원하여 BAM 사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도록 돕습니다. • 리디아 기금 : 싱글 여성선교사들의 쉼과 회복, 공동체성을 새롭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리디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4. 비상 기금: 비상기금은 전쟁과 경제 위기, 자연재해 등 긴급구호의 필요가 있는 나라와 선교사를 돕기 위한 기금입니다. • 파트너비상기금 : 선교지의 다양한 위기와 긴급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돕는 기금으로 사안에 따라 긴급 펀딩을 진행합니다. • 도움과나눔기금 : 긴급재난 지역을 돕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인터서브 타국 오피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열방 가운데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순간과 그 속에서 마주하는 필요를 채우고, 함께 자라가기 위한 우리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각기 다른 상황과 시기에 맞춘 도움이 필요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든든한 공동체가 되어 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재정적 도움을 넘어 관계적, 정서적 지지와 깊은 연대를 통해 서로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하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온전히 걸어갈 수 있도록 돕기 원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 주시는 기대와 소망으로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지금 함께 해주세요.
후원 참여하기 김강석 프렌즈, 김한별 MK, 김현수 프렌즈 이야기 (p12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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