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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잃은 구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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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9:14:20

힘 잃은 구별됨  


비조이 코쉬 국제 대표



오늘날 교회의 우울한 사실 중 하는 세상과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하나님의 백성은 구별되어 한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종종 세상과 교회를 구별하시며 “세상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너희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000년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어느새 교회로서의 구별됨을 잃었습니다. 한 여행 가이드가 유럽의 큰 성당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교회가 더 이상 은과 금이 내게 없다고 말할 수가 없겠죠?” 그러자 나이 든 한 관광객이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도 말 못하죠.” 초기 교회가 가지고 있던 그 힘과 구별됨, 연민과 사랑은 더 이상 교회의 특성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자신에 믿음에 대해 오만하고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무시하는 비판적이고 편협하며, 배타적인 집단으로 여겨집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 2:8)

골로새서 2장 8절에서 바울은 인간의 전통과 삶의 원리가 예수님의 원리와 생활 양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것을 암시합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골 2:20)

20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의 원칙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이것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며, 십자가의 역사가 이 세상의 권력과 권위를 무장해제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졌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들어 그리스도 안에서 살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랑과 겸손이 특징인 삶입니다.그 후 바울은 복음에서 예수님의 주되심과 그의 나라의 중심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교회와 세상이 차이점이 없는 것은 우리의 복음 서사가 우리 자신의 죽음(즉 삶)에 대한 필요를 다루기보다는 자아와 그 필요를 살피는데 치중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만약에 정말로 이 세상의 기본 원리가 하나님 나라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던 이데올로기와 세계관에서 흘러나왔다면, 우리가 선교적 구조 안으로 통합시킨 원리들이 세상의 영향에서 자유롭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십자가에서 이미 파괴된 힘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끔 하는 것들을 의도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요? 우리의 실생활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관계, 업무에 대한 태도, 재정에 대한 접근법 등에 세상과 같은 기본 원리를 적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래의 선교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며 함께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전진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욕망뿐만 아니라 우리가 편안하게 느끼는 것과 생각들도 역시 복음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능력과 나와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의지, 사랑과 연민에 대한 집중, 세상의 기본 원리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생활양식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영접함으로,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우리 안에 예수님과 함께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 안에서 사랑과 겸손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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