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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드'지역 수해 복구을 위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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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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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파키스탄에는 평년보다 9배 가량 많은 폭우가 내려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8월 말 현재 3,300만명의 홍수 피해자(국민의 7명 중 1명)가 생겼으며 수해로 인한 이재민은 약 570만명에 달합니다. 집계된 사망자만도 최소 1,200명으로 그 중 1/3이 어린이입니다. 재산 피해액도 13조 5,000억원이 넘습니다. 


그 중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은 파키스탄 남부에 위치한 Sindh(신드)주(州) 입니다. 신드의 인구는 약 7,000만명으로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라치에 거주하는 인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농촌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고, 수도가 있는 Punjab(펀잡)주에 비해 상당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흙벽과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집에 살고 있으며 토지가 없는 농민들입니다. 지주들은 소작농들에게 그들의 토지 중 농업 생산성이 가장 낮은 저지대를 주택 용지로 제공하는데 그로 인해 가난한 이들의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원래 신드 지역의 토양은 매우 곱고 물이 쉽게 흡수되지 않는 모래 성질인 데다 염분 함유량도 높습니다. 그러나 영국 식민지 시절 인더스 강을 따라 건설되어진 정교한 관개 수로 덕분에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를 수 있는 땅으로 바뀌면서 많은 신드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1년에 1~2번, 몬순 기후로 인해 찾아 오는 큰 비로 인해 농토가 진흙 밭이 되기도 하지만 쉽게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운하와 관개 수로가 재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의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이 터져 신드의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버려지다시피 한 땅에 지은 흙집은 홍수로 인해 녹아 무너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소작으로 지은 농작물과 기르던 가축들이 한 순간에 다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재민들은 그나마 높은 지대를 찾아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땅이 마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구를 위한 걸음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 긴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

  • 깨끗한 물과 음식과 기본 의약품: 홍수 이후 수인성 질병이 유행을 하고 있어 노약자와 아이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 임시 거처: 집을 다시 짓기 전까지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임시 거처가 턱없이 부족할 뿐더러 당장 집을 지을 수 없는 경비도 없습니다. 이로 인해 절도나 학대 등 2차적인 피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 신드 마을의 한 가구를 돕기 위한 재정 필요 

  • ​2~3주 가량 필요한 기본적은 음식과 식수 : $45 (약 6.3만원)
  • 집을 짓기 전 집터를 높이고 다지는 비용 : $100 (약 14만원)
  • 집의 기본 골격과 지붕을 올리는 비용 : $100 (약 14만원)
  • 가축을 잃은 가정에 아기 염소 나눔 : $75 (약 10.5만원)


▶ 후원 계좌 안내 

하나은행 079-04-0000455-8 인터서브

문의: 인터서브, 031-778-7931



우리의 후원이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는 없겠지만, 절망을 마주한 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영혼 뿐만 아니라 건강, 안전, 정서 등 삶의 모든 영역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음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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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금 프로젝트는 파키스탄에서 일하고 있는 인터서브 선교사 폴과 팻 스톡 선교사에게 전달 됩니다.


폴과 팻은 미국인 선교사 부부입니다. 폴은 파키스탄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님은 54년 동안 파키스탄에서 사역했습니다. 스톡의 집안은 4대를 이어 선교사역을 하고 있고, 그도 풀러 신학교에서 M.div를 마친 후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사역하고 있습니다. 스톡 부부는 지금까지 34년 동안 인터서브 파키스탄의 선교사로, 신드의 Rattanbad라는 마을에 살며 The Audio Visual Centre라는 미디어 센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있는 마을은 Mirpurkhas라는 도시에서 약 5km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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