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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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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5:10:01

코비드19 바이러스의 힘은 단순함에 있다.

중심에 있는 RNA 단순구조를 보호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단백질 돌기가 감싸고 있다.

그게 다다. 이 단순함이 이 바이러스의 강점을 드러나게 한다.

복잡하면 강점이 희석된다.


1. 비말로 전염된다. 공기 전염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다.
2. 치사율이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나 에볼라 등과 같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 두 가지 사실 때문에 코비드 19가 처음 등장 때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만든 특성이 있다.

일단 침투되면 겉의 단백질 돌기는 사라지고 단순구조의 RNA만 남고, 숙주의 DNA 한 가닥과 결합해서 변이한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이 된 강점이 되게 한 특성이자, 상황에 맞추어 기꺼이 자신을 바꾸려는 바이러스의 본능이다.

여기에 코비드19 의 또 다른 강점이 있다. 며칠간 잠복함으로 숙주가 다른 숙주에게 모르고 전달하게 한다. 보이는 구조도 간단하다.


교회도 원래는 이런 것이겠다.

1. 예수그리스도를 예배하기 위해서 함께 모인다.
2. 세상에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며 증거한다.
딱 이 두가지 메커니즘이다. 심플하다.


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전자.

이 유전자를 따라 살고 이 유전자를 나누면 된다.
문제는 이 강점을 가리는 무수한 구조와 장치들의 등장이다. 수많은 조직이론들의 핵심은 이것이다.

변화하는 환경 가운데 어떻게 본질을 붙들고 필요없는 과거의 구조적 틀을 버릴 것인가의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필요에 의해서 시작되었지만, 때가 되면 오히려 예수의 생명력을 죽이는 수많은 가죽 부대들.

'본질로 돌아가자'는 뜻은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기 위해서 가죽 부대를 버리겠다는 얘기다. 마치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렇듯이.


6월 어느 아침,

LAMs 위원회 모임 중 떠오른 생각 by 조샘


사진출처: Book photo created by j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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