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eather Bag Of Love * 이 이야기는 익명의 인터서브 선교사님의 글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난민 친구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소풍을 가고, 관광 도시를 탐험하고, 성을 방문하고, 게임을 하고, 윈도우 쇼핑(*한국은 아이 쇼핑이라고 불리는)을 하면서 아주 멋진 시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어느 일요일, 우리는 윈도우 쇼핑 게임을 했습니다. 각자 가상의 100파운드를 받고, 그 가치에 맞는 어떤 것이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게임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죽 가게에서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죽 가방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난민 친구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피터, 어느 것이 마음에 드나요?" 저는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조이는 어느 것을 좋아할 것 같아요?" 저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재미있어 하며 조이를 불러 물었습니다. "피터가 어느 것을 좋아할 것 같습니까?" 조이는 제가 고른 바로 그 가방을 선택했습니다 "직접 고른다면 어떤 것을 고르시겠어요?" 다시 그들이 조이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도 짐작하셨겠지만, 조이는 제가 그렇게 신중하게 선택한 그 가방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너무나도 재미있어 누가 무엇을, 누구를 위해 사는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찔러보고, 재촉하고, 비교했습니다. 정말로 눈부시고 재미있던 오후의 기억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유럽을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출발할 때까지의 마지막 날들을 계획하면서, 특별히 난민들을 위해 사용하라는 재정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근처 관광 도시에 있는 멋진 카페에 에프터눈 티를 마시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 카페는 랜드마크로 케이크의 선택 폭이 넓고, 화려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완벽한 서비스 그리고 숨이 막히는 전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11명은 눈이 휘둥그레져 기대감을 가지고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흰색 천으로 덮인 테이블 위로 도자기 잔과 냅킨 그리고 반짝이는 은제 식기가 준비된 특별한 테이블로 안내되었습니다. 모두 각자가 어떤 케이크와 음료를 선택할지 고심한 다음, 음식을 고대하며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모임이 끝나갈 무렵, 한 여자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두 개의 소포를 조이와 저에게 건냈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대신해 설명했습니다. 사랑스럽게도 그들은 두 주 전 가죽 가게 창문 앞에서 우리가 고른 두개의 가죽 가방을 선물해주었던 것입니다. 조이와 저는 말을 잃고 눈물을 흘렀습니다. 우리는 가진 자원도 부족하고, 삶의 방향이 아직도 불확실한 사람들부터 그런 사랑과 희생을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와 이 아름다운 사람들 사이에 그렇게 빠르게 형성된 유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친밀함과 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젊은 남녀들은 우리의 아들과 딸이 되었고,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그날 그들을 향한 우리의 감정과 감사의 깊이를 표현하려고 할 때, 우리는 마가복음 10:29-30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