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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rown)의 권위로
Level 10   조회수 192
2022-10-12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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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이사장




코로나19 유행으로우선멈춤했던 세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불편한 세상이었는데 참 좋아졌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우선멈춤이전의 세상을 되돌아보면 가장 먼저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도 못 여는 불편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코로나19는 인간의 활동 반경을 제한하고 심지어는 멈추어 서도록 강제했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호모 데우스’(신이 된 인간)의 작가 유발 하라리는 20세기의 주요 의제였던 질병, 전쟁, 기아는 인간 능력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전제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책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였고, 이 판데믹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무렵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집니다. 물론 이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인해 기아 문제까지 악화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처한 현주소입니다. 호모 데우스(신이 된 인간)라는 우상을 세운 터전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이는 세상입니다.

 

눈과 귀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세상은 작가적 재능으로 제시된 밝은 전망으로부터가 아니라 어두운 현실로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듣고 읽고 추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인간 중심성을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된 세계에서 공존을 배우라는 창세기의 메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다시 난민과 탈북민을 어떻게 품어야 할지에 대한 성경의 메시지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5년 전 희망을 주었던 남북관계가 다시 이전으로 되돌아가면서 평화에 대한 주님의 뜻을 묻게 됩니다.

 

경쟁 대신 공존, 배제 대신 포용, 전쟁 대신 평화가 하나님의 뜻이고 인류 공통의 소망입니다코로나는 왕관Crown이라는 뜻입니다. 왕관은 권위를 상징합니다. 그 왕관을 내가 쓰고 모든 권위를 나 중심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태계가, 우리 삶의 터전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망가져 가고 있는데도 무관심했습니다. 그 왕관을 쓴 나라들은 전쟁을 조장하고 평화를 깨뜨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인간이 가로챈 왕관을 빼앗아 그 권위로우선멈춤을 강제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왕관의 주인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왕관을진정한 주인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선교적 삶을 살려는 우리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그 권위에 순종하고 그 뜻을 따라야 합니다.



지난해에도 국내외에서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불러주신 주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삶의 현장에서 그 뜻을 구하고 있는 많은 인터서브 파트너들이 있어서 감동하며 감사드립니다! 인터서브 안에 창조 세계에 대한 청지기를 자각하며 주님이 안타까워하시는 생태계를 위한 활동이 확산되는 것, 반갑고 감사합니다! 북한 관련 그룹이 소망의 줄을 놓지 않고 매달 모여 기도하고 읽고 토론하며 준비하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도를 그리는 가치 있는 일에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우리 인터서브에 속한 많은 프렌즈들과 파트너들, 이사들이 서로 소통하며 각자 삶의 영역에서, 그리고 공동체적으로 총체적 선교를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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