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서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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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표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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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1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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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부대표의 역할을 맡아 인터서브 공동체를 성실하고 겸손하게 섬겨 오셨던 하손열, 송기태, 서눔바 선교사님의 빈자리는 우리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세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인터서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새롭게 써 내려갈 세 분의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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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의 부대표직을 마무리하며

가치 중심의 공동체로 성장한 인터서브 


하손열 선교사


한 조직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리더십 팀 구성원의 요소를 빼놓을 수는 없다. 조샘 대표의 임기 시작 후 3명의 전문 영역을 담당하는 다수의 부대표 체제가 처음으로 인터서브코리아 행정 시스템 안에 생겼다. 임기 내내 8년간 끝까지 완주하며 함께 팀을 이루어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임기를 시작하며 인터서브코리아는 새로운 시대적, 상황적 변화에 반응 했어야했다. 당시 교회와 세계 선교의 현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었고 다양화되어 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선교 방식과 운영 시스템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었다. 옛 구조와 개념의 옷을 벗고 새 술을 담을 새 부대가 절실히 필요했었다. 어느 조직이나 팀이 이전의 흐름을 깨고 개념과 구조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조샘 대표는 이를 위해 리더십 팀의 구조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선교적 관점과 방향에 변화를 주는데 노력했다. 


먼저 ‘사역(ministry)’을 중심으로 한 ‘what to do’ 위주만 바라보며 나아가던 조직의 고정된 눈을 ‘가치(value); why to do’에 집중하도록 독려했다. 처음에는 생소하여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점점 조직의 구성원은 ‘가치(value)-사람(people)-사역(ministry)’라는 ‘VPM’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고, 우리 조직은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게 되었으며, 우리 안에 합의된 ‘가치(what for)’를 위해 함께 모였음을 공감하게 되었다. 4년 첫 임기 동안은 가치를 따라가면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사역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조직은 이런 새로운 관점과 구조에 적응하며 익숙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 조샘 대표의 변화를 위한 노력에 있었고, 새로운 구조의 리더십 안에서 계속된 변화의 공감과 실행에 있었다. 무엇보다도 변화된 선교현장에 대응하는 선교학적 혜안을 배우고 공감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구조로 변화 시킬 수 있는 리더십 팀웍에 감사하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음은 큰 배움과 감사의 시간이었다. 


본인은 인터서브코리아에서 2011년부터 부대표직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13년간 섬겼다. 마지막 한 텀은 국내 다문화 사역에 파견되어 다문화 사역 자리매김에 주력하였다. 한국 사회의 빠른 다문화 시대와 유례없는 이주민들의 국내 유입에 대처하여 본부적 차원에서 발 빠른 대처였다. 인터서브코리아의 V-P-M 변화의 과정에서 배운 바를 기초하여 어떤 일을 할까?(사역 ministry)를 생각하기에 앞서 가치(value)를 먼저 생각하고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이주민을 대상화하지 않고, 사역의 한 도구로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대상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종교적 공동체성이 강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역에 집중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보였고, 그 속에서 가치를 함께 발견하며 이주민들의 친구로 이웃으로 살아감의 중요성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3년이 지나면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체에 큰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수년간의 그 시도들은 두터운 관계들이 형성되어 어느덧 그들의 표현대로 한국의 친구요, 이웃이요, 가족이 되었음을 서로 확인하게 되었다. 


땅에서 먼저 가족이 되면 하늘에서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부대표 임기를 마친 후에도 이러한 선교적 관점에서의 사역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어떻게 주님이 인도하실 지 기대가 되고 기쁨이 넘친다. 8년 전 신임  대표에 의해 진행되었던 선교적 관점과 새로운 구조 변화에 함께했던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서 깊은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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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의 부대표 역할 소회 
섬김의 리더십

송기태 선교사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 리더십으로 섬긴다는 것
인터서브 본부 사역 14년 중에서 지난 8년, 거의 반 정도를 부대표직으로 섬겼다. 8년 전에 조샘 대표로부터 부대표의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는 큰 부담은 없었다. 아직 그 역할이 무엇인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험을 해 보니 한 단체 리더십의 일원으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부담도 있고 책임도 더 많이 느껴지는 자리였다. 특별히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는 더더욱 그랬다. 모임에서 나를 인터서브 부대표로 소개하곤 했는데 그것이 부담 되기도 하고 더 큰 책임감을 갖게 하기도 했다. 

  • 리더십 팀으로 함께 일함
지난 8년의 인터서브 코리아 본부는 리더십이 함께 팀으로 일해왔다. 조샘 대표와 3명의 부대표들 (서눔바, 김기학, 송기태)이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각자의 삶을 나누고 중요한 사안들을 의논했다.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리더십 팀으로 함께 의논하고 기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즐거운 교제였다. 우리는 한 사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성령께서 한 사안들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함께 경험하곤 했다. 
필드 방문도 리더십 팀에서 나누어서 방문했다. 나는 이 기회를 통하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일본, 대만, 중국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런 기회는 리더십의 일원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선물로 여겨졌다. 필드에서 수고하는 파트너들과 만나서 교제하고 또 그 땅을 밟고 문화를 경험하며 그 백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기회는 참으로 나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귀한 선물이었다.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감당했어야 했던 일 중에서 이사회에 참석해서 이사회에서 의논된 것을 대표와 함께 팔로우 업 했었던 일이다. 이사회에서 내가 주로 했던 역할은 회의록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사회를 통하여 인터서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성령께서 인터서브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감사의 기회였다. 

  • 부대표의 역할에 대한 이해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서 15명의 본부 식구를 향한 소망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본부 식구들이 모두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필드 파트너들과 한국 교회의 일부를 섬기는 공동체로서의 본부 가족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의 중요한 소망 중의 하나였다. 이런 모습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인터서브의 비전인 “예수를 만나 변화된 삶과 공동체”의 실천이 본부 사무실 안에서 먼저 구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가치를 위하여 나의 우선순위라고 생각했던 것은 항상 본부 식구들이 나에게 부탁하는 일을 성실히 돕는 일이었다. 
부대표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직함에서 보여주듯이 대표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평소에도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섬기는 것(to serve)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신념을 부대표직에도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조샘 대표가 본부에서 세 번째로 함께 했던 대표였는데, 그 동안 대표들의 직임을 보면서 매우 과중한 업무를 감당한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런 상황에 있는 대표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나는 부대표이면서 교회 관계 담당자로서의 역할을 했는데, 교회 관계의 업무가 대외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서 부대표직임이 여러 모로 긍정성 있게 작용하는 것을 보았다. 물론 내가 외부적으로 인터서브를 대표하는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소개되는 일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더 신중하고 세밀하게 일을 해야 한다는 긍정성이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여겨진다. 

  •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
170여 년간 하나님의 역사가 흐르는 인터서브의 멤버로 일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또한 이런 단체의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섬기는 일은 더더욱 감사한 일이다. 내가 모든 파트너보다 더 많이 수고하지 않았지만,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 직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아니고, 이 직책을 맡겨 주신 주님께서 나에게 완주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은혜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여정을 함께 해 준 본부 식구들과 파트너들, 이사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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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표로서 지난 8년을 마무리하며 

선교적 삶을 찾아 떠날 여행을 준비합니다 


서눔바 선교사


인터서브 소속 선교사로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18년을 살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추방되어 고국에 들어와 전환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 마음은 계속 선교지를 향했습니다. 주님께서 새롭게 일할 곳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 가운데 기다리며 준비했습니다. 선교사로서의 삶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품기도 했습니다. 




간절한 기다림의 시간 후에 주님이 인도하여 주신 곳은 인터서브 본부였습니다. 조샘대표의 초청으로 부대표직을 맡으면서 멤버케어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행정업무의 경험이 없었고 컴퓨터도 잘 다루지 못했기에 매니저님들에게 수시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본부 사역 초보자가 8년이 넘는 시간을 한자리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본부에서 함께 일했던 모든 분의 지원과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때로는 제가 살았던 곳들, 함께 했던 현지 친구들, 그곳에서의 삶, 감사함으로 누렸던 모든 것들이 몹시도 그리웠습니다.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무엇을 위해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사역했던 중앙아시아에만 마음을 쏟으며 살았지만, 본부에서 일하면서 많은 혜택을 누렸습니다. 인터서브 선교사님들을 방문할 기회가 저에게 여러 차례 왔습니다. 태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을 방문하면서 선교사님들이 사랑하며 섬기고 있는 나라들과 사역지를 온 몸과 마음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지원 사역을 통해 선교사님들과 자녀들, 부모님들과 친밀감이 생겨나고, 본부가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선교에 관해 갖고 있었던 좁은 편견들과 무지함이 벗겨지면서 하나님이 주인 되셔서 친히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배우며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본부 사역을 하기 전까지는 비록 인터서브 소속 선교사로 사역했지만, 인터서브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인터서브의 비전과 목적선언문, 핵심 가치를 배우며 인터서브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습니다. 멤버케어의 목적을 세우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목표들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제 역량의 한계를 수없이 인정했지만, 선교지에서 누렸던 동일한 기쁨과 감사가 많았습니다. 선교지에서의 사역만큼이나 본부 안에서 선교사님들을 지원하는 멤버케어사역의 필요와 소중함을 배워갔습니다. 주님이 저를 보내신 일터임을 확인하면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간 인터서브코리아는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성장의 현장속에 있었던 저도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본부라고 하는 새 일터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행정 경험 없는 저를 부대표라는 자리에 겁도 없이 불러주고 멤버케어 사역의 방향을 알려주고 조언해주며 격려해준 조샘 대표에게, 두 분 부대표님과 매니저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인터서브코리아에서 배운 대로, “Life As Mission”의 선교적 삶을 찾아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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